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5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고객보호 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유심(USIM) 정보 유출과 관련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SKT) 해킹 사태 여파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휴대전화가 무단 개통되고, 은행 계좌에서 5000만 원이 빠져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SK텔레콤의 대응 방식에 대한 이용자 불만도 거세지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8일 "60대 A 씨로부터 '휴대전화가 먹통이 된 후 모르는 사이에 새 폰이 개통되고, 은행 계좌에서 1000만 원씩 총 5회, 5000만 원이 인출됐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휴대전화 먹통 현상을 인지하고 수리센터를 찾았다가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으며, 이후 은행 계좌에 대해 '지급 정지' 조치를 요청했다. 경찰은 현재 휴대전화 무단 개통 과정과 은행 거래 내역 등을 중심으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