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교보문고 1. 부모님은 본인이 경험하고 체득한 방식으로 우리를 키웠다.
사랑과 인내 그리고 용납으로 양육하기 보다 체벌, 엄포, 협박으로 우리를 굴복시켰다. 상담학을 공부하고 나서야 그 시절 너무나 무섭고 매서웠던 부모님의 체벌, 엄포, 협박은 겁 많고 소심한 개들이 더 짖고 공격적으로 달려드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미숙한 방어기제라는 것을 알았다.
부모님 내면에 감춰진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나를 혼재고 협박하는 것이었다. 일어났어야 하는 일의 부재와 일어나지 말아야 할일 성인이 되어서도 내 마음속 혼란은 잠들지 않았고 부모님을 원망하고 괴로워했다.
심한 학대를 받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난 도대체 왜 이런지,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속 좁은 사람인 것은 아닌지 자책도 했다. 그러나 어느 날, 결혼가족치료사 인턴을 하던 도중 트라우마 훈련 과정에서 교수님의 말을 듣고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트라우마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일어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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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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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지만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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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미
원문 링크 : (필사)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