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관 초기까지 만주와 몽골식 이름은 만주어 기준으로 표기하고 성씨는 편의상 한문 기준으로 표기합니다. 천명 연간 누르하치의 적실은 원비 하하나자친, 계비 군다이, 효자고황후 몽고저저, 대비 아바하이입니다.
이 4명이 적실이라는 건 이견이 거의 없는데 비교적 일찍 서거한 원비 외에 3명이 언제부터 적실이었는지 모호합니다. 만주와 몽골은 중원 한족과 구분되는 일부다처다첩제였지만, 누르하치의 경우 적실이 죽으면 그 다음 서열인 측실을 적실로 삼았는지, 아니면 적실을 여러 명 두었는지 불확실해요.
적실 문제는 천명 5년에 대패륵 다이샨과 밀회하고 부정축재 사실이 폭로되어 폐위된 대복진 논쟁으로 가면 더 복잡해집니다. 이 대복진이 군다이면 몽고저저는 적실들 중 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아바하이면 몽고저저는 군다이가 누르하치와의 불화로 이혼 or 죽은 후에 적실이 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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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청나라 천명~ 순치 시기 후비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