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선교사 아담 샬은 순치제의 멘토 중 한 명으로 유명하며 효장태후와도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청초기 정쟁 속에서 아담 샬의 처지와 효장 모자의 관계는 한결 같지 않았습니다.
순치 5년, 섭정왕 도르곤과 반대세력의 정쟁이 격화되던 때, 아담 샬은 대학사 범문정의 주선으로 순치제를 처음 알현합니다. 이때 아담 샬은 순치제에게 도르곤의 황위 찬탈 음모를 알리고 자신의 의학 지식을 기반으로 도르곤이 곧 죽을 거라고 예견했는데(실제로 도르곤은 순치제 등극 전부터 건강 안좋음), 이렇게 위험을 감수한 건 알현을 주선한 범문정의 뜻이기도 합니다.
범문정은 양황기 한군대신으로서 순치제를 지지했고 한인변발정책을 두고 도르곤과 격렬하게 대립했습니다. 게다가 도르곤의 동생 도도가 범문정의 아내를 빼앗으려고 해서 큰 충격을 주기도 했고요.
정쟁이 격화되자 범문정은 병을 핑계로 칩거하고 아담 샬을 통해 순치제와 간접적으로 교류했습니다. 아담 샬은 범문정의 정치적인 견해...
원문 링크 : 아담 샬과 효장태후의 정치적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