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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잘못된 설명, 우리에게 시련이 있는 이유

 아이에게 잘못된 설명, 우리에게 시련이 있는 이유

깜깜한 새벽, 모두가 잠든 시간을 저는 가장 좋아합니다. 쌔근거리는 아이의 사랑스러운 숨소리, 아이의 소리 하나하나에 자면서도 움찔, 반응하는 안쓰러운 와이프의 부스럭대는 소리, 고요한 새벽 공기를 깨우는 소음까지.

이 안에 제가 사랑하는 모든 게 있어요. 대문자 T 주제에 모처럼 F 감성이 터진 탓일까요?

사랑에 대한 뜬금없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사랑은 포용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생을 나와 다른 우주를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 나의 세계를 침범하더라도 밀어내지 않고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함께 하는 것. 일종의 친구이자 동료 같은 개념으로요.

그때는 둘이 함께 노력하면 못할 게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안되는 건 그냥 받아들이고요.

지금의 와이프와 세운, 가훈입니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랑은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이겠구나 로요. 안 되는 걸 그냥 받아들이기가 어렵더라고요.

덜 어렵고 힘들었으면, 오늘은 조금만 더 행복했으면, 아프더라도 조금만...

# 그냥일기네 #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