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주부로서의 본분(?)을 팽개치고 외출을 하고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아이를 픽업(?) 해서 아이와 함께 집에 들어왔어요 하교는 아빠의 주요 일과 중에 하나입니다.
재택근무로 집에 있던 짝꿍과 반갑게 인사하고 자연스럽게 주방을 들어가니 급하게 점심을 라면으로 대충 해결하면서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인 흔적을 고스란히 남겨놨더라고요. 더 물들기 전에 후다닥 치우면서 급한 와중에 실수한 것들을 보면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외면했을 짝꿍의 모습이 떠올라서 웃음이 나왔어요 짝꿍은 어리리도 귀엽게 하는 편입니다.
ㅎ 아직 업무에 정신없는 짝꿍에게 “흔적 이쁘게 남겨놨네. 귀엽게”라고 너스레를 떨고 딸을 찾는데, 진작 아빠나 엄마 옆에 붙어있어야 할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안 보이는 거예요 딸을 찾고 보니 발코니에 만들어 놓은 작은 빈백 의자에 삐진 상태로 앉아있더라고요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딸의 비위를 맞추며 이유를 물어본즉슨, 아빠가 엄마한테 귀엽다고 해서 삐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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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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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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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하는
원문 링크 : 엄마와 아빠 사이를 질투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