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광섭, 시집 '겨울날' 중 '저녁에' 별이 드리운 밤하늘 아래에 서면, 종종 삶의 경이로움을 마주하게 됩니다. 저는 특히 캠핑장에서 밤 하늘을 올려다보는 고요한 순간을 사랑해요.
도시에서의 바쁜 삶은 수많은 변명거리를 줍니다. 지금은 바쁘니까 조금 있다가, 혹은 이것까지 하고 내일, 사색과 여유의 시간에 핑계를 줍니다.
그러니 어디에도 있는 밤하늘이지만 일상이 낯설어지는 순간에서야 간신히, 늘 곁에 있는 밤하늘을 마주 볼 기회와 용기가 생기는 느낌입니다. 날이 춥고 공기가 차가울수록, 빛이 소멸하고 어둠이 깊어질수록 그래서 불편하고 곤란할수록, 별들의 빛은 더욱 또렷하게 다가와요.
마치 우리가 사는 삶처럼요. 그렇게 어둠이 짙어져야만 깨달음의 순간들이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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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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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무서워요
원문 링크 :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