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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자 T가 본 위키드,

 대문자 T가 본 위키드,

크리스마스 휴일, 하루 종일 붙어있는 아이와 짝꿍은 재밌게 봤던 위키드(Wicked)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대화의 주제가 묘하게 과학적이고 분석적으로 흘러가, 영화의 스토리와 상관없이 재미있어집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 글린다가 지팡이를 타고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장면이 두 사람에게 매우 인상 깊었던 모양이에요.(유명한 BGM도 나오니..)

아이는 열정적으로 그 장면을 묘사하며 이야기합니다. "엄마, 글린다가 지팡이를 타고 막 날아가는데 모자가 벗겨지지 않았어!

바람이 엄청 셌을 텐데!. 머리에 모자를 붙여 버린 건가?

뭐지?" 짝꿍은 아이의 말을 들으며 한술 더 뜹니다.

"음... 그보다도 내가 더 신기한 건, 글린다가 그렇게 빠르게 날아가면서 고글도 없이 어떻게 눈을 뜨고 있지?

순간 가속이 엄청났을 텐데. 그 정도면 눈물이 줄줄 흐르거나 눈앞이 흐릿해질 텐데도 글린다는 너무 멀쩡하더라고.

게다가 피부가 바람에 저항을 받아 다 찢어질 수도 있는데 전혀...

# 영환데그냥봐 # 위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