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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나를 낯설게 보기, 사주풀이

 [다시 쓰는] 나를 낯설게 보기, 사주풀이

-실패가 두려운 시대에, 나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 - 이 글은 일 년 전 썼던 글을, 같은 테마로 다시 쓴 글입니다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해 오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제가 좋아하는 은희경 작가의 말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그리고 타인을 자신이 가진 프레임으로 이해합니다. 익숙한 틀 안에서 해석하고, 판단하고, 단정 짓죠.

그 프레임은 그 사람을 향하기도 하지만, 결국 나 자신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돼요 우리가 보는 시야는, 대부분 익숙한 프레임에 있습니다. 심지어 삶도, 만나는 사람들을 만나고, 비슷한 옷을 입고, 비슷한 음식을 먹으며 살아요.

“내가 나를 제일 잘 알아요.” 익숙한 말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저는 확신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도, 매일 마주하는 딸도 때로는 낯설게 느껴지고, 그만큼 저 역시도, 제가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나를 잘 안다고 자신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요?

실패가 두려운 시대, 사람들은 ‘자기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