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피곤해서 잠시 낮잠을 잤어요. 그러다가 문득,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낮잠 자는 사이 독박 육아를 한 와이프에게도 미안하고, 요새 매일 아이와 시간도 잘 못 보내니, 아이와 특별한 데이트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급, 결심했습니다. "딸, 우리 오락실 가자!"
오락실이 아이에게는 엄청 신세계입니다. 게임을 잘 해본 적도 없지만, 키카나 식당에서 한두 번 본 적은 있거든요.
동네 유흥가(?) 탐방 실패!
아빠랑 오락실 간다는 말에 아이 얼굴은 금세 환해졌고, 우리는 신나게 동네 유흥가(?)로 출발.
그런데 말입니다. 인형 뽑기 숍만 남아있고, 오락실이 모두 없어졌어요.
그나마 믿었던 대형 오락실은 흔적만, 가게는 문을 닫았고, 진짜, 하나도 안 남았어요. 어릴 때는 골목마다 오락실이 하나씩은 있었는데 말이죠.
사실 무턱대고 나온 건 아니에요. 제 기억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큰 오락실이 하나 있었었습니다.
근데, 폐업했더라고요. 오락실 원정, 노원 아이존팝 아이도 점점 투덜거리기 시작...
원문 링크 : 오락실 찾아 삼만리, 노원 원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