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명리학에서 ‘상관(傷官)’은 표현력, 창의성, 반골기질, 파괴력 있는 아이디어를 뜻합니다. 다만, 정관을 상하게 한다는 뜻으로 흉신 취급을 오래 받아왔어요.
반면 ‘정관(正官)’은 질서, 규칙, 전통, 조직 등 사회적인 기준을 상징해요. 그러니 기존 체계를 유지하는 면에서 매우 중요한 길신을 취급을 받아왔습니다.
사회질서를 수호하는 길신, 그 길신인 정관을 상하게 하는 상관이 정관을 만난다는 말을 상관 견관 했다고 해요. 어?
그럼 그 귀한 정관이 손상되겠네요? 그래서 상관견관, 위화백단이라 하여 전통적으로는 상관이 정관을 만나면 흉하다는 인식이 매우 강했습니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멀쩡히 잘 다니던 직장 일자리를 상실한다고 하기도 했고요, 잘되던 일들에 문제를 일으킨다고도 하고요. 암튼, 안 좋은 일이 백가지는 생긴다고 했죠.
하지만 지금 시대에도, 이 해석이 동일하게 적용되는지는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상관이 정관을 마주 보게 되면, 안 좋게 해석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