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 거예요. 하늘은 높고 맑고, 아파트 단지 안 벚나무들도 활짝 만개해 있고, 식당 앞 화단에는 봄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이 몽글몽글 올라오는 봄 감성, 이건 그냥 지나칠 수 없죠. 그런데 주말엔 비가 온다는 거예요?
순간 급해졌습니다. 바로 짝꿍에게 문자 보냈어요.
급 결정된 저녁 나들이 목적지는 우리 동네 공원으로 낙찰! 큰 준비 없이, 정말 말 그대로 급 벚꽃놀이가 시작됐습니다.
집에 후다닥 들러 학원 끝난 아이 픽업하고, 바람 쐬기 딱 좋은 동네 공원으로 출발!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정말 강아지처럼 다다다다 뛰어가더라고요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아이의 기분은 300% 상승.
방방 뛰고, 사진 찍자고 먼저 요청하고, 휘날리는 벚꽃처럼 아이는 공원을 휘젓고 다녔어요. 아이는 뛰고, 벚꽃은 날리고, 아빠 미소는 자동 장착.
제 눈에는 세상 제일 예쁩니다! ㅎ 공원 산책은 매점이 진리!
막 문 닫기 직전의 매점을 발견한 우리는 영화...
원문 링크 : 밤 벚꽃 구경, 우리 가족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