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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키우기, 열매 두 배 열리는 손자순 순치기 요령

 참외 키우기, 열매 두 배 열리는 손자순 순치기 요령

도심 근교 주말농장에서는 벌이나 나비가 부족하면 수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어린 열매가 자라지 못하고 말라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아침 일찍 밭에 나가 활짝 핀 수꽃을 하나 따서 꽃잎을 제거한 뒤, 열매를 매달고 있는 암꽃 중앙에 수꽃의 꽃가루를 살살 문질러 주면 아주 쉽게 해결됩니다. 붓이나 면봉으로 옮겨 주어도 좋으니 인공수정으로 식물을 살짝 거들어 주면 며칠 뒤 노랗고 통통하게 굵어지는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장마철이 되면서 참외가 쩍쩍 갈라져 터지는 현상은 흙이 건조할 때 비가 한꺼번에 많이 쏟아지며 흙 속 수분이 많아져 껍질이 자라는 속도보다 육즙이 커지는 속도가 느려 생기는 열과 현상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참외 뿌리 주변에 비닐 멀칭을 꼼꼼하게 덮어 비가 올 때 흙 속으로 빗물이 한꺼번에 지나치게 스며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흙이 너무 바짝 말라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물주기를 해주면 껍질이 부드럽게 유지되어 터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잎에 하얀 선이 꼬불꼭 그려져 있고 자국이 남는다면 잎 속에 굴을 파고 다니며 갉아먹는 굴파리의 흔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잎사귀가 몇 장 안 남았고 바로 보이는 경우 가위로 잘라 버리면 되고, 증상이 심하면 친환경 해충 약을 가볍게 뿌려 식물이 다치지 않게 조기에 다듬어 주면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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