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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의령군의 명물 아찔한 '의령 구름다리'

 경상남도 의령군의 명물 아찔한 '의령 구름다리'

요즘 날씨가 좋아 자꾸 어딘가 떠나고 싶었고, 사람 붐비지 않는 곳을 찾다가 의령군의 의령 구름다리를 다녀왔어요. 덕곡 서원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름다리와 가까운 곳에서 산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벚꽃은 아직 지지 않아 배경이 너무 예뻤고, 벚나무와 소나무 사이로 구름다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날씨가 좋아 캠핑객도 많았고, 구름다리는 Y자 형태의 흔들 다리로 아래에서 보면 형상이 명확하게 보였어요. 다리 중앙에 도달하면 기둥에 의령 9경 안내가 있어, 시간이 허락하는 한 하나씩 찾아보려 했습니다. 넓게 트인 의령천의 풍경은 뻥 뚫린 시야를 주었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풍경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었죠. 다리를 건너고 내려와 징검다리를 구경하니 미니 폭포의 물소리도 정말 좋았습니다. 다리로 다시 올라가던 중 꽃이 다 지고 잎이 돋아난 뒤의 초록 풍경도 정말 멋졌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걷다 보니 망우교 주변에 빨간 꽃을 피운 나무가 인상적이었고, 망우교 뒤편에는 의병 박물관이 있어 다음 포스팅에서 관람 후기를 남기려 마음먹었어요. 의령천 주변 산책로와 산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았고,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시야에 높은 건물이 보이지 않아 더 시원했습니다. 의령천을 따라 걷다 보니 한 마리의 새가 이곳을 거니는 모습도 눈에 띄었어요. 차로 이동한 덕곡 서원 근처 주차장에 주차해 들렀던 만큼, 서원은 문이 묶여 있어 밖에서만 구경했지만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의령장은 3일과 8일에 열리는 데, 비 소식으로 지난주 수요일 찾아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어요. 앞으로 의령의 다른 명소도 더 둘러보고 의령 9경을 하나씩 챙길 계획이며, 의령 의병 박물관 방문 후기와 더 자세한 이야기들도 차차 전해드리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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