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에 너무 덥지요? 더워서 도저히 못 견딜만할 때에는 일단 밖에 나가야 돼요.
마트나 카페로 자리를 옮겨도 좋아요. 하지만 그냥 자동차를 타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하는 드라이브도 참 좋습니다.
며칠 전 저는 저녁에 반쪽이와 함께 드라이브를 나갔어요. 목이 말라서 시원한 커피를 한잔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카페는 10시에 마감입니다. 서둘러 카페 앞 갓길에 주차를 했어요.
카페 문을 열었어요. 직원분께서 마감했다고 말하는 중간에 매미가 매장 안으로 쏘옥~ 하고 날아 들어갑니다.
매미의 날갯짓 소리가 '푸드득!'하고 어찌나 크게 들리던지요.
저는 겁이 많은 쫄보입니다. 그냥 벌레도 정말 무서워해요.
그런데 벌레의 날갯짓 소리는 더 무서워요. 무섭기만 한 게 아니라 소름도 같이 돋아요.
순간 머리가 하얗게 되더라고요. 제가 매미를 매장 안으로 집어넣은 건 아니지만, '이걸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장을 지키고 있던 직원 두 분이 괜찮다고 하셔서, 일단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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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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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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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드라이브
원문 링크 : 최근 정말 미안한 일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