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도바에서의 둘쨋날, 점심 때 쯤 친구들이 도착해서 더 늦기 전에 점심 먹으러 가는 중. 스페인은 아침, 점심은 우리랑 비슷하게 먹는데 저녁시간만 엄청 늦은 편이다.
자칫 잘 못하면 점심을 굶게 되는데 이 경우에도 이른 저녁 같은건 기대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 같은 대도시가 아닌 경우에는 점심 이후 시간에 문을 닫는 곳들이 대부분이라서 시간을 꼭 잘 맞춰야한다.
안 그러면 여행가서 굶고 다니는 일 다반사. 더 늦으면 점심 시간이 끝날 것 같아서 허둥지둥 나오는 중.
그럼에도 우리가 그 식당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머무른 손님이 되었다. 숙소 앞 계단인데 전 날 저녁에 보면서 애들이 여기서 사진 찍겠다 하겠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기 계단 보자마자 사진 찍느라 한 10분은 소요했다.
이 시간쯤 되면 해가 꼭대기에 올라 그늘이 죄다 사라지기 때문에 벽에 붙다시피 걸어야한다. 보기에는 쨍하고 너무 예쁘지만 5월의 스페인은 이미 40도.
식사를 하러 온 곳은 숙소에서 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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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024 스페인 코르도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