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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잘 주고도 학생 기분 나쁘게 하는 법

 학점 잘 주고도 학생 기분 나쁘게 하는 법

사실 블로그에 기분 나쁜 일은 쓰고 싶지 않지만 집에 와서도, 곱씹을 수록 기분이 나빠서 적어본다. 거의 2달째 주말도 없이 쉬지 못해서 너무 피곤하지만 이대로는 기분이 풀리지 않아서 잠을 못 잘 것 같은데 한국 시간으론 새벽이라 누군가한테 전화도 못하니 여기다 속풀이 하고 자야겠다.

오늘 겨울학기 과목 중 수업 하나가 끝났다. 페이퍼를 써야하지만 이제 수업은 안 가도 된다.

최종발표를 오늘 했기 때문에 이걸 바탕으로 페이퍼를 쓰는거라서 내용을 다듬기는 해야겠지만 대부분의 작업이 끝난 셈이다. 한학기 동안 해야할 과제를 한달 반만에 끝내느라고 진짜 그룹원들이 서로서로 멱살 잡고 끌고가면서 한 고생이 말도 못한다.

진짜 이 과제에 미쳐있었다, 어제는 샤워하는 동안에도 머릿속엔 발표 생각뿐이어서 샴푸질을 두번이나 했다. 발표생각하느라고 1초전에 머리 헹궈놓고 트리트먼트를 발라야하는데 샴푸를 짜서 다시 머리카락에 바르고서야 '아, 샴푸는 했는데!'

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비즈니스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