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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없이 움직일 때 생기는 일

 구조 없이 움직일 때 생기는 일

비자부터 만든다. 거주지를 옮긴다.

그리고 나서야 자산 이전이 어렵다고 말한다. 이 순서는 요즘 해외 이주 상담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는 장면이다.

그래서 질문은 결국 하나로 수렴된다. 정말 해외에서 살고 싶었던 걸까?

아니면 한국 세금이 부담돼서 자산만 옮기고 싶었던 걸까? 작년에 업계와 지인들을 통해 반복적으로 들은 이야기가 있다.

MM2H를 진행했다가 결과적으로 후회를 했다는 자산가 사례들이다. 한두 분의 이야기가 아니었고, 일부는 계약금을 포기하고 아예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했다고 한다.

이 지점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다. 말레이시아라는 국가가 나빠서도 아니고, MM2H라는 제도 자체가 불법이거나 허상이라서도 아니다.

문제는 MM2H가 ‘자산 이전 전략’처럼 소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MM2H는 ‘거주’ 중심의 제도다.

생활 근거지를 옮기는 사람에게는 나름의 논리가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 제도가 종종 이렇게 오해된다.

비자부터 만들면 나중에 자산은 어떻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