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맛있다는 말만으로는 식당을 설명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잘하는 집도 많아졌고, 사람들의 입맛 수준도 높아졌지요.
조금만 신경 써도 웬만한 음식은 다 맛있다고 말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어떤 집은 한 번 다녀오고 끝나고, 어떤 집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그 차이가 맛 하나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음식은 혀에서 끝나지 않고, 사람의 기억까지 데려갑니다.
맛은 기본이고, 좋은 음식은 그다음이 있습니다 맛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맛이 없으면 아무 말도 할 수 없지요.
하지만 이제는 맛있다는 것만으로 좋은 음식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손님은 단지 혀로만 평가하지 않습니다.
이 음식이 어떻게 준비되었는지, 얼마나 신경 썼는지, 이 한 접시에 어떤 마음이 담겼는지를 함께 느낍니다. 그래서 좋은 음식은 맛을 넘어 태도와 배려가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축제가 열립니다. 음식은 입보다 먼저 눈과 분위기로 들어옵니...
원문 링크 : [요리의 본질] 왜 음식은 맛있기만 하면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