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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뒤집어 보기 (61. 중과부적)

 고사성어 뒤집어 보기 (61. 중과부적)

많고 적고의 ‘결과’보다 늘고 주는 ’과정‘이 진짜이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고사성어는 적은 수로는 많은 적들을 상대할 수 없다는 '중과부적'입니다.

사실 이 고사성어를 말씀드리는 게 조금은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불과 얼마전 있었던 계엄사태 종료 이후 (전)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사용했다고 해서 언론에 많이 언급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나 지금이나 소규모의 조직보다는 여럿이 모인 조직이 무엇이든 유리합니다. 전쟁이 빈번했던 고대부터 근대에는 물론이고, 이제는 경제적으로 경쟁이 심해진 현대까지 시기와 장소에 관계없이 많은 숫자가 유리한 것은 당연한 진리입니다.

역발산기개세의 항우라 하더라도 수많은 인재에 의지했던 유방을 이기진 못했고, 역사에 길이 남을 천재적인 지략가였던 제갈량도 압도적인 군사수와 병량을 가진 위나라를 결국 넘지 못하였습니다. 최근의 국제정세는 어떻습니까?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처럼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같은 큰 나라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