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중에는 화창한 봄날씨인데 주말에는 꼭 비가 와서 기분이 조금은 우울했다. 마땅히 멀리 여행을 가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그러는 와중에 주말에도 쉬는 날없이 독서실로 출근했던 고3 수험생 에스비가 가까운 어디라도 좋으니 바람을 쐬고 싶다고, 가족 모두에게 요청을 했다. 서울 근교 어딘가로 나가볼까도 생각했지만 운동도 하고, 책도 읽으며 즐길 수 있는 집에서 멀지 않는 괜찮은 카페에 가보기로 결정~ 뽀샤시님이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마포에 있는 멋진 한강뷰의 카페를 찾았고, 오랜만에 네식구가 다같이 가보기로 했다. 4월 20일, 비가 온 다음의 화창한 일요일 아침에 전철을 타고 마포역으로 향했다. 5호선 마포역은 여의도에서 한강을 막 건넌 역이다 보니 깊이가 무척 깊다.
에스컬레이터를 몇 번 갈아타고, 4번출구를 올라왔다. 출구에서 부터 길을 따라 500여 미터를 걸어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채그로 카페 건물이 보인다.
건물밖에서 봤을 때 큰 창문이 정말 많았고, 특히 한강을 바라보는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