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수술을 통해 알게된 나의 몸 특징 하나. 피부가 생각보다 약하다는 것이다.
특히 배 주위에 피부가 약하다. 수술 환부 내부에서 살이 차 올라야 하는 관계로 환부를 꿰메지 않고 매일 소독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오는 진물 때문에 거즈를 덮어두고 종이타입의 반창고를 배 주위에 붙여 두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붙여 놓은 배 주위 피부에 물집이 잡이고 빨갛게 달아오른다.
반창고 덕분이겠지만 물집이라도 터지면 빨간 속살이 드러나면서 쓰라긴 것이 보통 아픈 것이 아니다. 특히 샤워 할 때 물집 상처에 물이라도 다으면 '꺅' 소리가 절도 나올 정도다.
사설이 길었지만 어머니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니 안방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들고 나오셨다. 우리 형제가 어렸을 때 땀띠라도 나면 발라 주시던 분가루다.
딱 보기에도 누렇게 색이 바랜 둥근 종이상자에 든 분가루. 어머니는 일제라고 하셨는데, 실제 알아보니 그렇지 않았다는 것.
오늘은 이 분가루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이런 모습이...
#
1950년
#
1960년
#
대도화학공업사
#
분백분
#
장미1호
#
화장품
원문 링크 : 1950~60년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