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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장터족발 크리스마스에 세트로 주문했어요

 영종도 장터족발 크리스마스에 세트로 주문했어요

크리스마스인데도 무섭게 추운 날씨에 벌벌 떨었다는 이야기가 먼저 나온다. 영하 11도까지 내려간다는 소식에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도 여름이 그리워질 정도로 추위가 강렬했다는 점이 강조된다. 전기장판이 없으면 정말 지옥 같았다는 표현이 생생하고, 크리스마스 저녁은 밖에서 놀지 말고 집에서 보내자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 때문에 주문 창을 열어 요리를 시도한 순간이 많은 웃음을 자아낸다.

주문한 메뉴는 장터족발의 족발 + 닭발 세트로, 닭발은 뼈가 있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무뼈닭발로 선택했다. 매운맛과 순한맛 중에서 맵지 않은 순한맛으로 골랐지만, 실제로는 매운 맛으로 느껴질 정도로 맵다고 평가했다. 다만 맛은 만족스러워 계속해서 손이 갔다고 한다. 족발에 빠질 수 없는 상추도 함께 왔고, 고기와의 궁합이 좋다고 느꼈다. 상추를 포함한 채소류는 평소에 비해 더욱 돋보였다는 평가다.

소스 부분은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막국수가 함께 왔지만 소스가 없었고, 전화로 문의해 무김치와 함께 소스를 포장해준다는 안내를 받았으나 실제로는 누락되어 직접 소스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닭발의 소스는 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닭발용 마요네즈+날치알 소스, 족발용 새우젓 소스, 쌈장을 함께 제공하는 구성인데, 쌈장은 요새 입에 잘 맞아 크게 호평했다. 막국수의 주황빛 소스는 직접 만들어 먹은 탓에 색 차이가 다소 뚜렷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족발은 맛있었으나 포장 과정이나 직원의 친절도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고 한다. 맛의 핵심은 뼈 사이에 붙어 있는 살이 쫄깃해 식감이 좋았고, 뼈 있는 부분에서 특히 맛이 잘 느껴졌다는 점이다. 양은 충분했고,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맛이라는 평가가 남는다. 영종도에 위치한 장터족발의 총평으로, 맛은 준수했고 배달 포장 과정의 일부 개선 여지가 남아 있는 상황으로 정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