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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살 돈으로 중고차? 고환율과 HBM 쏠림이 만든 IT 인플레이션

 노트북 살 돈으로 중고차? 고환율과 HBM 쏠림이 만든 IT 인플레이션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일상에 가장 밀접한 가전제품인 노트북과 스마트폰 시장에 전례 없는 가격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합리적 소비’의 영역에 있었던 프리미엄 노트북들이 이제는 300만 원 시대를 훌쩍 넘기며 사실상 ‘사치품’의 반열에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불러온 메모리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꺾이지 않는 고환율 현상은 기업들의 원가 압박을 넘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지갑 사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북6와 LG 그램 프로 2026 최근 국내 가전 양강이 내놓은 2026년형 노트북의 출고가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27일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시작가 자체가 341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특히, 주력 모델인 프로 16인치는 351만 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북5 프로 시리즈가 170만 원~280만 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단 기준 약 70만 원, 하단 기준으로는 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