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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에서 깨달은 것들

 연수에서 깨달은 것들

연수가 무려 5주, 2월 7일까지다. 처음에 딱 이 얘기를 들었을 때 그냥 차라리 일을 하는 게 속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버티고 버티다보니 이제 3주차가 끝났고 설 연휴가 있는 주는 쉬고 다다음주에 다시 복귀를 하게 된다. 연수에 있는 내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그래서 생애 최초로 불면증에 시달려봤다. 1시 30분에 잤는데 3시간 자고 일어나고 잠이 안 와서 계속 뒤척였다. 그러다가 오전에 스쳐지나가면서 6시 아침운동을 꾸준히 하는 동기가 장난스럽게 오늘 오는지 보겠다고 한 말이 퍼뜩 생각나 잠옷바람에 코트를 걸쳐입고 대충 나갔다.

체력단련실에 갔는데 그 동기는 검은색으로 쫙 빼입고 캡모자를 쓴 채 열심히 러닝을 하고 있었다. 내 쪽을 슬쩍 보더니 다시 열심히 뛴다.

나도 방해할 생각은 없으니까....근데 괜히 멋쩍어서 헬스장 기구들만 기웃기웃거렸다. 그리고 나서 바로 독감을 직방으로 걸렸다.

독감 들고 온 사람 누구냐. 난 코로나도 안 걸렸던 사람인데 그래서인지...

# 연수 # 인간관계 # 직장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