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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습격2

 코로나의 습격2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12/6일 오후 2시 11분 아버지가 자가진단을 하신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제 집에는 나와 할머니밖에 남지 않았다.

아버지는 내 동생만큼 증상이 심하시진 않으시지만 점점 기침이 심해지는 걸로 보아하니 언제 중증으로 진행될지는 알 수 없겠다. 지금 119에서 오면 전화를 주겠다고 했으니 PCR검사를 받고 양성 확진 판정이 나오면 그 뒤에 문진을 받든가 해야한다.

집에서 하나 둘씩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텅 비어가는 걸 보면 점점 울적해진다.

하지만 울적함도 울적함이지만 시험준비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는 게 더욱 애가 탄다. 조금 정리돼서 공부를 해보려하면 어김없이 누군가가 확진판정을 받는다.

정신없이 며칠을 보내고 안정세가 되면 또 누군가의 키트에는 줄이 두 개가 떠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거진 체념상태라 해도 무방하다. 내 실력을 내가 가장 잘 알고 있고, 나는 계획대로라면 늦어도 12월달에는 피셋에 올인을 해야 합격선까지라도 바라볼 수 있...

# 양성 # 자가격리 # 코로나 # 확진판정

원문 링크 : 코로나의 습격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