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서의 팀장님이 임원으로 승진을 하셨다. 임원이 있었다가 없어진 부서임에도, 다시 임원이 생겼다는 것 그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이뤄낼 수 있는 것인가 한번 생각해 보기도 한다.
임원 발표가 났을 때, 정말 놀랐다. 어제까지 팀장님이라고 부르던 사람을 상무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상황 가끔 같이 골프도 치고, 커피도 한 잔씩 사주셨던 분이 이제는 함께 하기 어려울 것 같은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긴 느낌 술을 먹다가 불평불만을 쏟아낼 때도 있었음에도, 묵묵히 들어주셨던 사람이 너무 힘들어 퇴사 의사를 밝혔을 때도, 내 걱정을 해주셨던, 나의 의지를 다시 한번 세워주셨던,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를 해주셨던 팀장님이 상무님이 되신다니 너무 축하할 일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좋은 분과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긴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다음 주나 다다음 주나 한번 오실 것 같은데 진심 가득하게 축하를 해드리고 싶다. 이제는 나도 어리바리 주변의 부정적인 것들...
원문 링크 : [일상] 팀장님이 상무님이 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