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고 쓴 문장이 쌓여 삶이 됩니다. '나이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살아야 진짜다.
나이가 들수록 뭔가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에 가끔은 센스 있는 척을 해보고, 할 말은 꼭 하는 사람인 척도 해보고, 차분한 사람인 척 살아보기도 했지만 척을 하며 살았던 순간 속에 답은 없었다. 실수해도 나인 게 좋고, 바보 같아도 나인 게 자유롭고 수준이 낮아도 나인 게 아름답다.
다른 존재로 자신을 치장하거나 꾸미지 말자. 내가 나일 때 인생은 가장 아름다우니까.
누가 나의 과거 이야기를 하나 싶었다. 센스 있는 척도 해봤고, 할 말은 꼭 하는 사람처럼 강해 보이고 싶기도 했다.
다양한 척을 해봤는데 그런 척을 해봤자 결국 시간 앞에 장사 없이 돌아왔다. 그리고 그런 척을 해서 쌓은 것들은 모래성과 같이 쉽게 무너져 버렸다.
여전히 어떤 척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가장 편안한 순간은 나의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 앞에 있을 때이다.
오로지 나의 원래 모습을 보여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