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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티에로의 후손이었던 두 부부

 콘도티에로의 후손이었던 두 부부

1764년 6월 2일 우니베르시따 디 삐사(Università di Pisa)에서 법학을 전공했던 열여덟 살 학생(Studente)이었던 아얏츄(Aiacciu) 출신의 까를루(Carlu)는 동향 사람인 열네 살 소녀 마리아 레띠치아 라몰리노(Maria Letizia Ramolino)와 혼인했다. 그러니까 현대의 대한민국 기준이긴 하지만 이제 막 성인(Adultus)이 되었던 만18세의 나이에 대학교에서 재학중인 대학생과 만14세 중학교 2학년생 간의 혼인이었다.

이 두 어린 부부의 가문은 모두 제나(Zêna)에 고용되었던 꼰도띠에로(Condottiero)의 후손이었고, 두 남녀의 가문 모두 16세기 초에 꼬르시까(Corsica)에 정착했던 가문들이었다. 지난 주제(https://blog.naver.com/mtglong2023/223238129373)에서 언급했듯이, 1510년에 사르장-아(Sarzann-a)에서 아얏츄로 이주해온 까를루의 선조인 프랑세스꾸(Françesco)는 꼰도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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