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모카 치료 초기에는 그냥 집에 있던 사람 체중계로 측정했습니다. 모카를 안고 체중을 재고, 내려놓고 다시 재서 빼는 방식이었지요.
방법 자체는 간단하고 나쁘지 않았지만, 사실 측정 단위가 500g 단위라서 1105g이든 1330g이든 그냥 1.0 / 1.5 사이로만 보이는 느낌이라… 실제 변화가 눈에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건 거의 ‘대략 이런 느낌이겠지?’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사용하던 저울 그런데 정확도 5g 단위 체중계로 바꾸고 난 뒤부터는 완전히 다르게 보였습니다. 10g 단위의 변화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대소변 직후인지, 식사 직후인지에 따라 변수가 생긴다는 것도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그 전에는 그냥 “좀 늘었네?” 정도였다면, 지금은 “오늘은 확실히 어제보다 +30g이네” 같은 수치 감각이 생기는 느낌입니다.
같은 체중 변화도 더 믿음이 생기는 편이라, 데이터라는 게 결국 수치가 선명해야 판단도 쉬워진다는 걸 요즘 매일 느낍니다.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