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12. 19모카 고양이 복막염 재발 치료 8일차 어제부터 변 상태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찔끔거리기만 하더니 오늘은 그래도 완전히 묽은 변이긴 했지만 밤톨 두 개 정도 분량은 보긴 했네요.
휴지 챙겨서 한참을 들여다보면서 이 정도면 그래도 몸이 반응해주는 거다 싶어 스스로를 달랬습니다. 아주 조금이지만 아예 못 보던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작은 변화 하나에도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게, 간병이 진짜 체력보다 멘탈 싸움이라는 걸 새삼 느껴요. 다시 케이지에 강금당한 모카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역시 하반신입니다.
뒷부분이 말 그대로 힘이 풀린 느낌이라, 제가 옆에서 봐도 어디가 불편한지 티가 확 나서 마음이 더 아프네요. 뒷다리에 힘이 거의 없어서 소변을 스스로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고, 그래서 배변패드도 더 자주 갈아주고, 혹시 피부가 젖어 트지 않게 닦는 시간도 길어졌습니다.
앞다리도 겨우 서 있긴 하지만 균형을 잡지 못해 가만히 앉아 있는 동안에도 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