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만 더 해볼까 한다. 이건 육아휴직, 중년남자의 삶과는 상관은 없는 이야기지만… 중학교 때 영화 로보캅이 개봉을 했다.
모든 남자 아이들이라면 환장을 했을 영화이기에 당시 나도 친구들과 함께 로보캅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대한극장으로 갔다. 그러나 워낙 인기가 많던 영화이기에 영화는 뒤의 3~4회까지 모두 매진이었고 (요새처럼 예매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었다.)
너무 늦게 집에 돌아가기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집에 바로 가기는 싫고 해서 단성사로 이동을 하여 영화 탑건을 봤다. 탑건은 당시 꼭 보고 싶던 영화도 아니었고, 로보캅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실망을 하고 있었기에 별 생각 없이 영화를 봤는데,, 왠걸?
이 영화 역시 남자 아이들의 로망을 실현시켜 줄 F14의 전투씬이 나왔고, 나와 친구들은 넋을 잃고 아주 재미있게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중간의 탐 크루즈와 여주인공의 베드씬.
난생 처음 본 베드씬 장면에 놀라고, 갑자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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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048 나 17 - 탑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