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기간 동안 많은 취미생활을 했는데 한 가지 느낀 점은 어떤 것에도 깊이! 집중하기가 어렵다는거다.
예를 들면 그림을 그리는데 분명 집중을 해서 조금 더 고쳐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아 놔.. 그냥 쉬려고 하는 건데 이것 때문에 또 스트레스를 받아?
그냥 여기서 멈추자.’ 하고 화장실 가서 밑을 안 닦고 나오는 것처럼 찝찝한 맘으로 끝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책을 보는데도 조금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쉬려고 보는 건데, 머리를 이렇게까지 써야해?’ 하면서 집중해서 파고 들려 하지 않고, 그 챕터는 뛰어 넘기는 경우가 많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도 (이건 육아휴직이 끝나고 쓰는 거지만) 다른 이들과 같이 예쁘게 블로그를 꾸며 보면 좋으련만 ‘걍 쉬엄쉬엄 하자는건데, 꼭 그렇게까지 노력해야 해?’ 하고 포기를 한다.
글을 쓰고 어느 정도 지난 후에야 카테고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미 쓴 글들을 다시 분류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을까 봐 포기했다. 자전거도 1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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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032 나 12 - 집중 안 하기? 못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