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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읽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

 굳이 읽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

오늘은 내 고통스러운 부분 중 하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나는 꽤 오랫동안 우울증으로 고생했다.

물론 지금도 어느 정도는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괜찮다. 괜찮으니 이렇게 글로 풀어낼 수 있는 것이겠지.

사실 언제부터 우울증이 시작되었는지는 알 턱이 없다. 분명 십 대 시절부터 그랬을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십 대 시절엔 정말 어두운 면이 많았던 녀석이었는데 그 탓인지 학창 시절 좋은 기억은 많지 않다. 묻어두고 싶은 기억이 더 많을 뿐.

그래도 익산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싶었던 내 바람대로 대학은 멀리서 다니게 되었다. 예전의 안 좋은 생각은 버려둘 수 있었고 그 당시의 나를 아는 사람이 없었기도 했기에.

그래서 내 성격을 바꾸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밴드도 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참 좋았던 이십 대 초반의 기억.

부사관학과를 갔던 만큼 졸업 후 바로 부사관으로 입대를 하여 2013년 스물둘의 나이로 하사 임관을 하였다. 그때가 참 힘들었던 기억...

# 주간일기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