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격 출발을 알리며 홍명보 감독 아래 본진을 솔트레이크시티로 파견했다. 출국 직전까지도 8강이라는 역대급 목표를 품은 만큼, 첫 담금질 장소를 해발 1460m의 고지대로 정해 집중적 고지대 적응 훈련에 나서는 것이 눈길을 끈다. 해발 고도와 기온 습도 등 환경 조건이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와 흡사한 점을 활용한 전략으로, 산소 부족 환경에 선수들이 미리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주된 의도다. 이는 조별리그의 핵심 승부처인 과달라하라를 겨냥한 맞춤형 대비책으로 해석된다.
현재 본진은 K리거 위주로 먼저 출발했고,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24일부터 순차 합류한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이강인의 합류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어, 도착 직후에는 선수별로 고지대 적응 속도 차를 고려한 개인 맞춤 체력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 확정됐다. 2주간의 솔트레이크시티 캠프는 단순한 적응 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전 모의고사를 병행한다. 한국 시각으로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엘살바도르와 연이어 맞붙으며 북중미 팀의 스타일을 체득하고, 이어 6월 5일 과달라하라에 입성해 체코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생존 경쟁을 준비한다. 6월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 6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가혹한 고지대 훈련과 실전 연습을 거친 홍명보호의 전략이 조별리그에서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 축구팬의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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