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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안타 제조기 손아섭 두산행! 서산 사우나 가다 차 돌린 사연

 KBO 안타 제조기 손아섭 두산행! 서산 사우나 가다 차 돌린 사연

KBO 안타 제조기 손아섭이 두산으로의 이적 소식이 전해지자 야구 팬들 사이에 파장이 일고 있다. 어제부터 찌라시가 돌았지만 당사자인 손아섭은 트레이드 소식을 오늘 아침까지도 실감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서산 2군 숙소에서 루틴대로 사우나를 다니던 평소 모습처럼 운전 차량을 돌려 인천으로 달려온 이야기는 긴박한 뒷이야기의 서막이다. 한화 이적 시기에 우승 청부사로 기대를 모았던 모습에서 단 한 해 만에 팀을 옮길 만큼 심경은 복잡했을 것이다.

롯데에서의 시작과 NC, 한화를 지나 다시 두산으로의 행보는 한편으로 프로의 냉정함을 보여 준다. FA 미아 가능성에 직면하며 외면을 받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좌절하기보다 더 큰 동기부여로 다가왔다. 두산의 허슬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춘다는 평가 속에서 손아섭은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허슬 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운전하며 인천에 도착하는 와중에도 어떻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했다고 한다.

두산으로의 합류는 즉시 현장에 반영되었다. 문학 경기장에 모인 분위기는 예전보다 열기가 더욱 뜨거웠고, 손아섭은 처음 베어스 유니폼으로 훈련하는 모습에서도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표정으로 동료들과의 인사를 나눴다. 2번 타자 지명타자 자리에 바로 이름을 올린 점은 감독진의 기대가 크게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김원형 감독의 신뢰 속에 팀의 공격 라인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이적의 핵심은 간절함이 배신을 거두었다는 점이다. 한화에서 자리가 없어 2군에 머물렀지만 루틴을 지켜 온 덕분에 실전 투입 시점이 빨랐다. 나이가 어느 정도 들었어도 매일 경기를 뛸 수 있는 체력 관리와 집중력이 여전히 뛰어나다는 점이 확인된다. 앞으로의 경기에선 손아섭이 팀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분위기와 성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리라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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