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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전사의 A매치 철학 - 1 [1992년 다이너스티컵 결승]

 강철전사의 A매치 철학 - 1 [1992년 다이너스티컵 결승]

행님들의 아톰즈 타기 축구대회를 보며 나름의 꿈과 재미를 키우던 시절, 우연히 TV에서 본 이 경기로 인해 국가대항전 축구(A매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마도 상대가 '일본'이었기에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던 것 같다.)

기억을 되살린 결과는 1992년 8월 29일 토요일, 엄마 몰래 갖고 있던 몇백원으로 군것질을 하러 어느 수퍼에 드가가꼬 뭘 살지 고민 중이었던 것 같다. 실컷 고민하다가 새콤달콤(그때는 200원이었다.)

하나를 계산대 위에 올려놓고 돈을 꺼내려 했는데, 가게 사장님께서는 TV의 축구 중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셨다. (해설진의 멘트에 따르면 그 경기는 '1992년 제2회 DYNASTY CUP 결승전(링크)'이었다.

상대는 일본. 지금의 한일전 A매치에도 경기 결과에 따라 감독이나 주요 선수에게 칭찬과 비난의 메시지가 난무하는데, 그 시절에도 한일전 분위기는 치열했다.)

새콤달콤은 뒤로하고, 나도 가게 사장님처럼 TV를 바라보고 있었고, 전반 32분 '정재권...

# 1992년8월29일토요일 # 다이너스티컵결승 # 루이라모스 # 수중전 # 승부차기패배 # 정재권발리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