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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 20 [확실한 휴식! 반갑다! 위닝일레븐!]

 지난날 - 20 [확실한 휴식! 반갑다! 위닝일레븐!]

전편 - [종료령 울리기 직전의 반전] (링크) OMR 카드는 내 손을 떠났다! 당분간은 긴장을 풀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나 자신에게 조금 너그러워지기로 했다.

일단 시험 종료 후 푹~ 찌질 수 있는 사우나로 향했다. 1년 전처럼 시험장 근처의 사우나를 급히 찾아가 시험에 대한 아쉬움을 재빨리 떠올리고 싶지 않았기에, 일단 시험장에서 멀~리 벗어나는 것을 선택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강남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 내부의 어느 사우나였다.

(기억이 흐려진 탓에 지금은 그곳이 어디였는지 정확히 짚어낼 수 없어가꼬 아쉽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푹~ 찌지고 싶었다.

진짜 아무도 날 방해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한 문제를 내가 오케 풀었는지 말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이카면 안 된다!'

이번에는 그냥 눈을 감고 쿨하게 잊었다. 다음날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서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빨간펜'을 슥~ 꺼내들었다. 공개된 정답을 내가 선택한 답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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