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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에게 감상

 윤희에게 감상

홋카이도 여행을 가기 전에 홋카이도를 먼저 갔다온 동기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영화를 추천받았다. [윤희에게]라는 영화였는데, 중년 여성의 첫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였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기승전결이 뚜렷하게 드러나기보단 잔잔한 분위기였다. 눈 덮인 오타루의 풍경은 지금이라도 오타루를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고 싶어지게 만들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전체적으로 추천해준 동기의 느낌이 많이 묻어났다. 추천해준 친구가 그 친구가 아니었더라도 영화를 보면 떠올랐을 것 같다.

그건 영화가 마음에 들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작 중에서 계속 반복하여 나온 대사가 있다.

"눈은 언제 그치는걸까..." 오타루에 사는 고모와 쥰은 눈이 쉽사리 그치지 않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 대사를 입에 담는다.

고모는 사랑했던 남자가 좋아하던 영화를 좋아하지 못해 헤어졌지만 평생 그를 추억하고 있다. 쥰 또한 이십대 때 만났던 윤희를 평생 추억하고 있다.

그치지 않는 눈은 추억이자 사랑으로 해석될 수 있...

원문 링크 : 윤희에게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