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첨부가 안되는데 어쨌든 웃긴 모나리자 가방을 지나쳤다가 다시 사려고 베네치아와 피렌체를 뒤지며 돌아다니다가 깨달았다. 다른 평범한 상품들은 재고가 많았지만 저 모나리자 가방은 사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재고가 없어 잘 살 수가 없었다.
공급이 그렇게 유독 적은 이유는 수요가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방을 찾으러 돌아다니던 와중 수요가 적어도 공급이 더 적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이 분야의 수요를 독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나는 우리같은 별종들을 위한 감 다 살아있는 소품샵을 운영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조준형도 이미 그런 생각을 몇 번 해봤다고 했는데 굳이 그런 특수한 수요에 대해 공급하는 가게를 찾기보다는 주문제작이 쉬워 문제라고, 원하는 이미지를 티셔츠에 인쇄하는 수준이라면 만 원 정도에도 가능하다고 알려주었다.
이것과 더불어 이런 이상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 또한 쉽지 않다. 내가 보기엔 적절히 감 다 살아있는 상품이더라도 누군가에겐 과할 수도 있고 ...
원문 링크 : 감 다 살아있는 편집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