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포르투갈은 전혀 기대하지 않고 방문한 곳이었다.
어찌나 기대가 없었는지 여행 계획조차 짜지 않았다. 사실 기대 이전에 포르투갈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스페인 여행 오는 김에 그냥 덤으로 붙여서 온 것이 포르투갈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와 본 포르투갈은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비싼 포트와인을 미친 가성비에 살 수 있는 나라.
슈퍼마켓을 뒤지다보면 가끔씩 믿을 수 없는 가격의 와인이 먼지 쌓인 채 처박혀 있는 나라. 나는 이곳에서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포트와인을 취할 때까지 들이켰다.
나는 포르투갈에 와서 말도 안되는 가격에 질 좋은 포트와인들을 구매했는데, 너무 신나서 자랑하고 싶다. 그러나 내가 빈티지 포트 1997을 40유로에 샀다고 자랑하면 못 알아들을 이들이 대다수 아닌가.
그리하여 자랑하고 싶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포트와인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두려 한다. 제발 끝까지 읽고 부러워해주길 바란다. 1.
포트와인이란? 나는 스무살 때부터 포트와인을 좋아했다...
원문 링크 : [포트와인] 사전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