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토니포트를 참 많이 마셨다. 20년, 30년, 40년은 따로 분리해서 올리겠다. 일단은 10년부터 올려보겠다. 1.
그라함 10년 (graham's 10 years old tawny port) 왼쪽부터 메시아스 30년, 그라함 10년, 다우 10년 포르투갈에 도착한 이후로 하루도 안 거르고 매일 마시고 있다. 나는 브랜드고 나발이고 가성비만 따지는 사람인데, 그런 내게도 그라함은 특별했다.
특이하게도 건포도 맛으로 시작해서 혀를 굴리다보면 신선한 포도의 맑은 단맛이 느껴진다. 끝맛에서는 약간의 우디함과 잘 구워진 견과류도 느껴진다.
(첫 시도에서는 루비포트랑 비교시음해야만 느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비교시음 없이도 잘 느껴진다.) 고숙성 토니포트를 여럿 마셔보면서 느낀 점이, 10년은 고숙성에 비해 풍성한 과실향도 살아있으면서 동시에 토니 특유의 견과류향도 섞여있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특징적인 장점을 갖추고 있다.
그라함 10년은 과일향이 확실히 느껴진다. 토니포트이지만...
원문 링크 : [포트와인] 토니 포트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