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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붉은 원숭이 시음 후기

 [기타] 붉은 원숭이 시음 후기

막걸리인 줄 알고 마셨는데 막걸리보다는 청주나 사케 가까운 맛. 누룩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호불호가 갈릴 법한 맛이 난다.

막걸리라고 분류가 되어있긴하나 평범한 사케와 막걸리를 8:2로 섞은 듯한 느낌. 독특하게도 생각했던 것 치고는 살짝 묽은 질감과 가벼운 인상을 준다.

알코올부즈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특별히 거슬리는 맛이 없도록 신경쓴 듯하나 그 때문에 개성이 느껴지질 않는다.

이는 단점이기도 장점이기도 한데, 붉은 색만 보고 혹시 딸기같은 착향료가 가미된 것은 아닐까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맛은 평범했다. 탄산을 싫어하는 내게 탄산이 아니라는 점도 가산점 요소.

그러나 개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굳이 이걸 마셔야할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무난하고 나쁘지않으나 몰개성한 맛이 안타까운 술.

가격으로 인한 가산점을 줄 수는 있다. (술집에서는 15000원에 팔았지만 마트에서는 7000원 쯤에 파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