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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The Balvenie 12 Years "Double Wood") 시음후기

 [위스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The Balvenie 12 Years "Double Wood") 시음후기

홈플러스에서 98000원에 한 병 구매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적정가에 구매한 셈. nose) 유독 향이 느껴지지 않는다.

에어링이 덜되서인지는 몰라도 여태껏 마셔본 술 중 손꼽힐 정도로 향이 안 난다. 에어링을 한 달 정도 시킨 뒤에 맡아도 미약한 주정강화와인향, 조금 더 나아가 흐릿한 건포도 향을 제외하면 딱히 느껴지는 향이 별로 없다.

물론 내가 향을 아직 잘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 또한 감안해야 한다. 에어링을 4달 정도 시켰더니 향이 좀 더 강해진듯하다.

컨디션 차이나 기분탓인지는 잘 모르겠다. palate) 발베니를 마시기 전에 젖은 신문지향이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맛 볼 때 확실히 느껴진다.

셰리캐스크의 영향인 것 같다. 12년 버번캐 숙성에 6개월 셰리캐 피니쉬임을 감안하면 셰리캐 영향이 꽤 크다. 맑은 꿀이 아닌 묵직하고 끈적한 꿀의 맛과 함께 졸인듯한 과실향이 난다.

달달하면서도 과하지 않다. 혀를 굴릴수록 느껴지는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