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계속 마셔보고 싶었는데 막상 맛보고 조금 놀랐다. 굉장히 부드럽고 무난하지만 개성이 없다.
지금껏 먹어본 피트 중 아드벡과 라프로익은 강렬한 약 냄새를, 탈리스커는 짜릿한 스모키함을 보여주였는데 라가불린은 미약한 약 냄새와 약간의 스모키함으로 부드러운 몰트를 감싼 느낌. 모든 것이 둥글고 무난하다.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 실망이 컸다. 나는 좀 엿같아도 개성 넘치고 짜릿하게 맛없는 위스키가 낫다. 43도의 저도수라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
너무 부드럽고 무난해서 기록할 거리도 없었다. 분명 괜찮은 위스키지만 동시에 상당히 재미없는 위스키....
[위스키] 라가불린 16년 시음 후기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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