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5만원 초반에 구매. 미야기쿄와 요이치 원액을 블렌딩한 닛카의 블렌디드 위스키이자, 수많은 국제 품평회에서 상을 휩쓴 대단한 가성비 위스키다.
확실히 괜찮다. 처음 뚜껑을 땄을 때도 괜찮았지만 에어링을 하면 할수록 더 좋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다만 타이틀 때문에 기대치가 너무나도 높았던 탓인지, 가격에 비하면 상당히 괜찮지만 다른 고숙성 위스키와 비교해 대단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고도수라서 그런지 알코올 부즈가 심하게 튄다.
달달한 바닐라와 스파이시한 오크가 뒤섞여있다. 처음에는 달달하면서도 시트러스한 향이 단맛이 과해지지 않도록 끊어주는데, 끝맛으로 갈수록 산미가 죽고 묵직해진다.
미약한 스모키함도 느껴진다. 특이하게도, 견과류 향이 인상적임에도 건과일과 같은 진득한 단맛은 없다.
그저 묵직하니 고소할 뿐이다. 그레인 몰트가 많이 섞여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기대치에 비해서는 실망이라고 말했지만, 10만원 넘게 줘도 살 만하다는둥, 2018 전세계 위스키 1위라는둥, ...
원문 링크 : [위스키] 닛카 프롬 더 배럴 시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