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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기억 메커니즘에 대한 경험적 추론

 인간 기억 메커니즘에 대한 경험적 추론

인간 기억 메커니즘이라고 써두긴 했으나 나는 내 기억을 기준으로 글을 작성할 수 밖에 없으니 이 글은 매우 주관적이다. 그러나 인간이 정보를 기억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사소한 차이는 있어도 근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으리라는 가정 하에 보편화하여 작성하겠다.

내 기억의 방식과 대다수의 사람들의 기억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반론하고 싶다면 인정한다. 이번만큼은 논리에 기반한 추론이 아니라 그저 근거 없는 느낌일 뿐이므로 이 글에서 내 기억 방식을 인간의 기억 방식으로 보편화하는 것이 귀납적 추론에 의한 보편화가 아니라 그저 서술 방식이라고 생각하여도 좋다.

나는 대부분의 것들을 특정 문자나 내용이 아닌 어떠한 감각으로 저장한다. 길을 외울 때도 어딜 지나 어디로 간다기보다는 그 장소가 있는 위치"의 느낌"을 기억해두고 그 느낌에 몸을 맡기며 수학이나 과학을 배울 때도 마치 색깔(진짜 색깔은 아니나 색깔을 떠올릴 때 느껴지는 것과 유사한 감각)을 보듯 특정 지식의 느낌을 배운다.

예를 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