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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한 1세트, 배구 주관 방송사 KBSN의 명백한 직무유기

 증발한 1세트, 배구 주관 방송사 KBSN의 명백한 직무유기

18일 4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4라운드 경기가 시작했지만 배구 팬들은 경기를 시청할 수 없었다. 주관 방송사였던 KBSN스포츠에서 2시에 시작된 BNK썸과 신한은행의 여자농구 중계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KBSN스포츠는 경기가 1차, 2차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동안에도 중계를 끊지 않았고 여자배구 팬들은 네이버 화면을 새로고침하며 여자농구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야만 했다. 여자농구가 어제와는 달리 2차 연장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4시 반이 넘어서야 종료되면서, 배구 팬들은 1세트 전체를 시청하지 못했고 2세트 역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까지 놓치게 됐다.

과거 야구로 인해 TV 중계가 지연되거나 없을 경우 네이버나 SOOP을 통해 온라인 중계를 제공했던 사례와 달리, 이번에는 인터넷 중계조차 제공되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KBSN스포츠의 판단이다.

당시 여자농구는 MBC스포츠+와 스포티비에서도 동시 중계 중이었다. 방송사가 중계를 조기 종료했더라도 여자농구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