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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의 빈자리에서 찾은 가능성, 패배 속에서도 빛난 이수연의 준비된 토스

 '철강왕'의 빈자리에서 찾은 가능성, 패배 속에서도 빛난 이수연의 준비된 토스

사진 출처:KOVO 지난 6년간 현대건설의 백업 세터진은 사실상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V리그 선수들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내구성을 자랑하는 '철강왕' 김다인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다인은 주전으로 발돋움한 이후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지난 5시즌 동안 단 두 경기에만 결장했을 정도로 엄청난 내구성을 과시했다. 이로 인해 현대건설의 백업 세터들은 컵대회나 시즌 막판 가비지 세트에 잠시 투입되는 것이 전부였다.

결국 상위 순번 지명자였던 최서현은 단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나야 했고, 김사랑 역시 이번 시즌 오늘 경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코트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21일 페퍼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주전 세터 김다인이 독감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이수연이 생애 처음으로 정규 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이수연은 중앙여고 시절 3학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1, 2학년 때는 선배 이윤신의 활약에 가려져 있었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