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KOVO 최정민 A+ 방향성을 찾은 하이브리드 미들블로커(36경기 출장, 385득점, 세트당 블로킹 0.6) 이번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가장 돋보인 단 한 명의 선수를 꼽으라면 당연히 최정민이다. 그동안 블로킹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달리 공격에서는 30%대 성공률에 그치며 고교 시절의 잠재력을 완전히 터뜨리지 못했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드디어 자신의 포텐셜을 만개시켰다.
자신의 타점과 몸에 맞지 않는 속공 스윙을 고집하는 대신, 본래의 장점이었던 윙에서의 큰 공격을 중앙에서 과감하게 때리기 시작했고 이는 곧 기업은행 최고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팀의 리시브가 흔들려 빅토리아에게 공을 올리기 버거운 상황마다 최정민에게 하이볼이 향했고, 그녀는 파워와 스킬을 겸비한 스윙으로 이를 득점으로 연결해 냈다.
상대 블로커의 손을 영리하게 이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빈 곳을 향해 강하게 내리꽂으며 꾸준히 득점을 생산했다. 리시브가 붕괴되던 기업은행이 그나마 억지로라도 로테이션...